1. 영화정보
제목: 히트맨
개봉: 2020.01.22
감독: 최원섭
출연: 권사우(준), 정준호(덕규), 황후슬혜(미나) 등
2. 영화 줄거리
준은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 살다가 덕규를 만나게 된다. 덕규는 국정원으로 방패연 프로젝트를 위해 준을 데려가기로 한다. 준은 어려서부터 2가지의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나는 그림 실력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싸움 실력이었다. 준은 덕규를 따라가 국정원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된다. 준은 국정원의 일을 하면서도 시간 날때마다 그림을 그렸다. 그러던 어느 날 국정원의 에이스 준은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임무를 나가게 된다. 그 임무에서 준은 국정원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탈출한다. 그 뒤로 15년 후 김수혁이라는 이름으로 아내 미나와 딸 가영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수혁의 직업은 웹툰 작가로 아직 인기가 없는 웹툰 작가였다. 인기가 없으니 수입도 별로 없고 항상 미나에게 구박과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간다. 연재하는 웹툰이 너무 인기가 없자 편집장이 수혁에게 웹툰을 내린다고 통보한다. 이에 수혁은 공사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날 저녁 술을 잔뜩 먹은 수혁은 화가 난 상태로 국가 1급 기밀을 웹툰으로 그려버린다. 다음 날 일어난 수혁은 미나가 해놓은 진수성찬을 보고 놀란다. 수혁은 어리둥절하면서 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미나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 알고 보니 어제 그린 웹툰을 미나가 아침에 정리해서 편집장에게 보낸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멘탈이 나간 수혁은 곧바로 편집장을 찾아가 당장 웹툰을 내려달라고 말하지만 편집장은 1등 웹툰을 왜 내려야 하냐며 반대한다. 수혁은 국가 1급 기밀을 모조리 웹툰으로 그리기 시작하면서 공사장의 일도 같이 병행한다. 우연히 테러 소식을 듣고 국정원 덕규는 한 피시방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2명의 초등학생을 만나는데 이 초등학생들 덕분에 수혁이 그린 웹툰을 보게 된다. 국정원은 매우 심각해하며 해결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일단 준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편집장을 통해 수혁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 시각 수혁은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수상해 보이는 차 2대가 들어오자 수혁은 그들이 국정원 요인인 것을 알고 바로 화장실로 뛰어간다. 곧이어 국정원 요원들도 화장실에 도착하고 수혁에게 신원을 확인한 후 싸움이 벌어진다. 방패연의 에이스였던 준은 국정원 요원들을 다 때려눕히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수혁은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그때 창문에서 연막탄이 날아오고 국정원 요원들도 들이닥친다. 그리고 아끼던 동생 철이를 만나게 되면서 전기 충격기에 맞고 쓰러진다. 국정원의 한 조사실에서 철이가 수혁을 심문한다. 심문을 하던 중 수혁의 핸드폰이 울리고 철이는 수혁의 아내라는 말에 전화를 넘겨준다. 전화를 받은 수혁은 아내의 목소리가 아닌 제이슨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이슨은 수혁에게 아내를 살리고 싶으면 2시간 안으로 천국장(천덕규)를 데리고 오라고 말한다. 수혁은 알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고 국장과 따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국장과 마주 앉은 수혁은 국장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국장을 때려눕혀 수갑을 풀고 총을 챙긴다. 국장을 인질로 삼아 탈출에 성공한 수혁은 아내가 있는 곳을 향하게 된다. 국정원은 금세 수혁의 위치를 찾아 바짝 쫓아온다. 터널에 들어서자 수혁은 국정원 요원들을 다 때려눕힌 뒤 차를 바꿔타고 다시 아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때 천국장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그 전화는 최차장에게서 온 전화였다. 최차장은 가영을 납치했고 수혁에게 빨리 천국장 데리고 오지 않으면 가영을 죽인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수혁은 절대 안 된다며 말하지만 최차장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수혁은 아내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딸을 구하러 가기 위해 유턴한다. 이에 당황한 제이슨은 수혁에게 전화해 아내가 죽어도 상관없냐며 말하고 수혁은 딸만 구하고 다시 오겠다고 말한다. 제이슨은 늦지 말라며 당부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 시각 가영은 국정원에게 붙잡혀 있는 곳에서 철이를 만나게 된다. 철이는 가영과 함께 그곳에서 탈출해 수혁에게 장소 위치를 보낸다. 드디어 가영을 만난 수혁은 안도의 숨을 내쉬는데 뒤에서 철이가 총을 들며 다가온다. 철이는 왜 그랬냐며 다시 심문하는 와중 가영이 수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약해진다. 그렇게 다 같이 철이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무기를 준비한다. 무기를 준비한 수혁은 가영, 최국장과 함께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아내가 있는 곳에 도착한 수혁은 제이슨 무리들과 마주하게 된다. 제이슨 무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그때 국정원 요원들이 쳐들어온다. 국정원 요원들은 제이슨 무리들을 일망타진하고 스파이로 오해한 준을 죽이려던 그때 국정원 사격수가 쏜 총에 철이가 맞아 부상을 당하고 최차장은 국정원 요원들에게 준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때 준이 아닌 국정원 요원이 쓰러지고 잘못 쏜 줄 안 최차장은 다시 똑바로 쏘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국정원 요원들이 총에 맞고 쓰러지자 그제야 제이슨의 부하인 제롬이 쏘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제롬은 제이슨의 손에 있는 수갑을 총으로 쏴 풀어주고 제이슨 또한 권총을 들어 준을 쏜다. 준이 총에 맞고 쓰러지자 제이슨은 국정원 요원들에게 총을 내리라고 협박하고 단숨에 전세 역전이 되어버린다. 이후 제이슨이 미나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데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준이 일어나 권총을 주워 화염방사기를 폭파시키고 제이슨 무리가 폭발에 당황한 틈에 국정원 요원들도 일어나 대격투가 벌어진다. 준은 미나와 가영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입고 있던 방탄조끼를 입혀준 뒤 제이슨의 부하들을 하나하나 제압해간다. 그 시각 제이슨은 2층으로 도망가고 있었고 이를 본 준은 제이슨의 뒤를 쫓는다. 치열한 싸움 끝에 준이 제이슨을 때려눕히고 제이슨을 향해 달려들어 유리창을 깨 추락시키고 준의 '마지막 미션 완료'라는 말과 함께 사건은 끝이 난다. 얼마 뒤 철이는 준에게 국정원으로 다시 복귀할 것을 제안하지만 준은 만화를 그릴 것이라며 제안을 거절한다. 옆에 있던 미나와 가영이 수혁의 편을 들어주면서 서로 안아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영화에 관한 이야기
웹툰은 아니지만 실제로 정보국 요원을 겸업하면서 스파이와 관련된 소설을 썼던 실존 인물이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로 익숙한 영국의 작가 존 르카레라고 한다. 제작비는 총 99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4. 영화 후기
액션 코미디여서 가볍게 보기 좋았다. 액션 장면이 너무 멋있었고 중간중간에 코미디 나오는 것도 매우 재밌게 봤다. 최형도를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 귀가 따가웠지만 영화가 끝나고 계속 생각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영화를 보면서 현실적인 부분이 나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라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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