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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잘 가 에스텔라

by Pam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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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1. 영화 정보

제목: 크루엘라

개봉: 2021.05.26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 등

2. 영화 줄거리

크루엘라는 선천적으로 특별한 아이였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반은 하얀색, 반은 검색으로 태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 시간이 흘러 학교에 진학한 크루엘라는 단정하게 교복을 입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입고 다녔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아이들이 시비를 걸었고 입학 첫날부터 교장실에 불려가 벌점을 받게 된다. 이것이 끝이 아니였다. 그 후로도 수시로 교장실에 불려가 벌점을 받기 일수였다. 그렇게 크루엘라는 학교에서 계속 벌점을 받다가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학교를 자퇴한 크루엘라는 엄마와 함께 런던으로 이사를 간다. 엄마는 런던으로 가는 도중 예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지인의 집으로 향한다. 지인의 집에 도착한 크루엘라와 엄마는 화려한 옷을 입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경을 보게 된다. 엄마는 크루엘라에게 차에 얌전히 있으라고 했지만 크루엘라는 호기심에 못 이겨 그만 차에서 나와 몰래 집안으로 들어가 열심히 구경하던 중에 집사에게 붙잡힌다. 집사에게 붙잡힌 크루엘라는 끌려가지만 애완견 '버디'의 도움으로  도망칠 수 있게 된다. 그때 딱 마주친 사나운 달마시안들에게 걸려 뒤뜰로 도망치게 된다. 뒤뜰에서 대화중이던 엄마와 귀부인을 발견하지만 자신을 쫓아오던 달마시안들이 엄마에게 달려들어 그만 엄마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엄마가 죽은 게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던 크루엘라는 집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엄마가 가보라며 준 목걸이를 뒷뜰에 떨어뜨리고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순간에 엄마를 잃은 에스텔라는 걷다가 리젠트 공원에 도착하게 되고 슬퍼하며 공원 의자에서 잠을 자게 된다. 다음날 크루엘라는 리젠트 공원 분수 근처에서 좀도둑이던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만난다. 호레이스와 재스퍼는 고아로 폐허에서 '윙크'라는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크루엘라는 이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다시는 괴짜처럼 보이지 않기 하기 위해 머리를 붉은색으로 염색하면서 크루엘라를 버리고 에스텔라로 살아가게 된다. 그 후 10년이 흐르고 에스텔라는 호레이스, 재스퍼와 같이 도둑질로 생활하다가 성인이 된다. 에스텔라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여러 가지 옷을 만들어 뛰어난 변장술로 도둑질을 도왔다. 10년이나 한 도둑질 생활이 익숙한 에스텔라였지만 재스퍼는 패션에 천재적인 면모를 가진 에스텔라를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에스텔라의 이력서를 조작하여 런던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백화점인 리버티 백화점에 취직시켜준다. 다양한 옷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청소부로 취직하게 된 에스텔라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담당자에게 어필하지만 먹히지 않았다. 백화점에 취직해서 자신의 꿈인 의상 디자이너를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우울감을 느낀 에스텔라는 술을 먹고 취해서 쇼윈도를 자신의 스타일로 바꾸게 된다. 이 일로 에스텔라는 해고당하지만 마침 백화점을 방문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의 눈에 띄어 남작부인의 회사로 스카우트된다. 전혀 예상 못 했던 기회로 남작부인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된 에스텔라는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남작부인의 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 어느 날 눈에 익숙한 목걸이를 한 남작부인을 발견한다. 바로 엄마가 가보라고 준 목걸이였다. 에스텔라는 남작부인에게 목걸이에 대해 물어보지만 황당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원래 남작부인의 집안의 가보였는데 일하던 하녀 하나가 훔쳐 갔다가 나중에 다시 나타나 본인의 집에 이 목걸이를 떨어뜨린 채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말과 함께 에스텔라의 엄마를 험담하였다. 에스텔라는 이 이야기를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말해주었고 남작부인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 때를 노려 같이 목걸이를 훔치기로 계획하고 에스텔라는 자신의 안에서 크루엘라를 꺼내게 된다. 하얀 망토를 쓴 크루엘라는 파티장에 도착해 쌓아있던 술잔을 깨뜨려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도록 만들었다. 이후 경호원에게 불을 빌려 하얀 망토를 불태워버리자 빨간 드레스가 나타났다. 남작부인은 경호원들에게 쫓아내라고 하지만 크루엘라는 지팡이로 경호원들을 쓰러트린다. 그 후 남작부인과 이야기하게 되는데 남작부인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훔쳐야 하는 목걸이였다. 이를 몰랐던 재스퍼와 호레이스는 경비원에게 들켜 도주한다. 이때 남작부인이 피리를 불자 달마시안들이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본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이 피리를 불어 달마시안들을 이용해 엄마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어렵게 목걸이를 훔치려 하지만 떨어져 버린 목걸이를 달마시안이 삼키게 된다. 이 일로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더 확장해 세우게 된다. 다음 날 크루엘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남작부인의 달마시안들을 납치해 오라고 명령한다. 남작부인과 일할 때는 에스텔라, 일하지 않을 때는 크루엘라가 되면서 복수 계획을 세우게 된다. 먼저 학창 시절 유일한 친구이자 기자로 일하고 있던 아니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그리고 달마시안을 납치해 목걸이를 뱉을 때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이때부터 남작부인이 등장할 때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며 패션 디자이너계의 유망주로 주목받게 된다. 남작부인은 자신의 위세를 다시 찾기 위해 디자이너들을 닦달한다. 하루는 에스텔라가 밤새 보석을 수작업하며 바느질해 드레스를 만들게 된다. 이를 굉장히 맘에 들어 한 남작부인은 에스텔라와 같이 밥을 먹게 된다. 그렇게 남작부인의 패션쇼가 다가오게 되고 크루엘라의 위협을 느낀 남작부인은 커다란 금고안에 패션쇼의 모든 드레스를 넣어버린다. 어느덧 남작부인의 패션쇼가 열리기 직전 드레스를 입기 위해 금고의 문을 열지만 수많은 벌레 떼들이 패션쇼를 뒤집어버린다. 사실 에스텔라가 보석으로 만들던 드레스는 보석이 아니라 나비의 번데기였고 금고안에 있던 드레스들은 거적대기가 되어버린다. 같은 날 밤에 리젠트 공원에서는 크루엘라가 파격적인 패션쇼를 열고 이 일로 크루엘라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게 된다. 남작부인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크루엘라의 패션쇼에서 보았던 DJ가 나방 고치를 갖고 왔던 배달부라는 것을 알아보고 에스탈라와 크루엘라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동안 수고한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위해 저녁을 사서 들어가지만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작부인에게 잡히고 만다. 크루엘라는 의자에 묶였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었다. 남작부인의 협박과 함께 모든 것이 불에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다음 날 크루엘라가 죽었다는 소식에 패션계는 크게 슬퍼한다. 하지만 크루엘라는 살아있었다. 눈을 떠보니 낯선 집이었고 화재 당시 남작부인의 집사에 의해 구조되었던 것이었다. 남작부인의 집사를 경계하던 크루엘라는 엄마의 유품이었던 목걸이가 사실 열쇠가 숨겨진 것이었고 열쇠에 꼭 맞는 상자 그리고 그 안에 출생신고서가 있었다. 사실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의 딸이었다. 남작부인은 크루엘라를 낳자 집사에게 죽이라고 했고 차마 명령에 따를 수 없던 집사는 당시 남작 부인 집의 하녀였던 캐서린에게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캐서린은 사랑으로 크루엘라를 양육했던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크루엘라는 충격에 빠져 집사의 집을 뛰쳐나와 우편배달부의 오토바이를 훔쳐 리젠트 공원으로 가서 이제 에스텔라로 살아가지 못하고 크루엘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유치장에 있던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구하고 남작부인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하게 된다. 한편 자신을 도와줬던 디자이너인 아티를 찾아가 한 번만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다. 며칠 뒤 남작부인의 자선 패션쇼를 하게 되는데 계략에 빠진 귀부인들은 크루엘라는 추모하는 옷으로 나타나고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의 피리를 훔친다. 크루엘라는 에스텔라로 변장하고 캐서린이 죽었던 뒤뜰에서 피리로 달마시안들을 부른다. 남작부인은 에스텔라를 해치라고 하지만 납치했을 때 달마시안과 같이 오랜 동거로 달마시안들은 에스텔라를 해칠 수 없었다. 에스텔라는 남작부인에게 자신이 친딸이라고 말하고 포옹하는데 남작부인은 그런 에스텔라를 밀어버린다. 이때 뒤뜰에 모여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남작부인은 살인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에스텔라는 크루엘라가 되어 돌아와 남작부인이 체포되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남작부인의 집과 모든 재산은 크루엘라에게 돌아오고 크루엘라는 자신의 애마와 함께 성으로 향하게 된다.

3. 영화의 관한 이야기

크루엘라는 디즈니의 실화이다. 2011년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각본은 얼린 브로시 매켄나가 작성한다고 발표되었지만 켈리 마르셀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007 스펙터의 각본가인 제즈 버터워스가 각본을 재작성하였고 엘렉스 팀버스가 영화를 감독하고 맷 프랫이 제작하였다. 알렉스 팀버스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크레이그 길레스피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엠마 톰슨이 캐스팅되었고 토니 맥나마라와 도나 폭스가 각본을 작성하였다. 2019년 11월 26일에 촬영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또한 크루엘라 2 제작이 공식 확정되었다고 한다. 

4. 영화 후기

크루엘라를 보고 나서의 충격은 아직도 기억난다. 특히 출생의 비밀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의상들이 나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의 의상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건 웨딩드레스를 재활용하여 옷을 만든 의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하얀 망토가 불타고 나서 빨간 드레스가 나온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크루엘라 영화를 보면서 만약 패션쇼를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라고 생각했다. 크루엘라를 보기 전에는 패션쇼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어렴품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크루엘라 2가 아주 기대가 되고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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