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보
제목: 주토피아
개봉: 2016.02.17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 지니퍼 굿윈(주디 홉스),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샤키라(가젤), 이드리스 엘바(보고 서장), J.K. 시몬스(시장 라이언하트) 등
2. 영화 줄거리
주디는 어려서부터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경찰을 꿈꿨다. 하지만 주디의 부모님은 경찰이 되겠다는 주디를 보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주토피아 역사상 토끼 경찰은 없었다는 부모님의 말에 주디는 그럼 자신이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15년 후 경찰학교에 들어간 주디는 혹독한 훈련을 치르며 꿈을 향해 다가간다. 주변에서 뭐라 하든 주디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주디는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되고 주토피아의 심장부인 제 1구역에 배치된다. 주디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여우스프레이를 챙겨 주토피아행 열차에 탑승한다. 주디는 자신의 꿈을 이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주토피아로 향한다. 여러 기후 타운을 지나 설레는 마음으로 주토피아에 도착한 주디는 자신이 살 아파트로 향한다. 아파트는 낡고 이웃은 시끄러웠지만 주디는 이마저도 다 좋았다. 다음 날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출근 준비 한 주디는 맹수들이 득실거리는 회의실에 들어선다. 서장님이 들어오고 최근에 있던 육식동물 실종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를 짜준다. 그리고 주디는 주차단속을 맡게 된다. 혼자 사건을 맡지 못해 열받은 주디는 오전만에 주차단속 201을 찍게 된다. 주차단속을 하던 중 수상해 보이는 한 여우를 따라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간다. 수상해 보이던 여우는 사실 어린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기 위해 들어간 것이었고 오해한 주디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나가려고 한다. 주디가 나가던 중 아이스크림 직원인 코끼리가 여우 부자에게 아이스크림을 팔지 않겠다는 말에 직원을 부른다. 주디는 직원에게 보건법을 말하며 한번 눈감아 줄 테니 여우 부자에게 아이스크림을 팔아주라고 말한다. 아이스크림을 사려던 여우 아빠는 지갑을 안 가져왔다며 아들과 같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나간다. 그 모습에 주디는 여우 부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서로 통성명하고 헤어진다. 다시 열심히 주차단속하던 주디는 여우 부자를 다시 보게 되고 기쁜 마음에 인사하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녹여 병에 담고 있는 모습에 인사를 멈추고 그 모습을 지켜본다. 여우 부자가 차를 타고 떠나자 수상한 낌새에 주디는 곧장 뒤따라 간다. 여우 부자는 툰드라 타운에서 녹인 아이스크림을 다시 발바닥 모양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고 있었다. 다 만든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 회사 앞에서 팔고 다 먹은 나무 막대기까지 모아 공장에 팔아넘긴다. 사실 여우 부자는 진짜 아빠와 아들이 아닌 서로 동업관계였고 불법적인 일을 해 돈을 벌고 있었다. 이 사실에 화가 난 주디는 닉에게 따지지만 소용없었고 주디의 꿈까지 짓밟는다. 주디는 닉과 헤어지고 우울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 내일은 좋아질 거라며 희망을 갖는다. 다음 날 출근한 주디는 어제와 같이 주차단속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 한 가게 주인이 찾아와 가게가 털렸다며 족제비를 잡아달라고 한다. 주디는 족제비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주차단속 일을 내팽개치고 시내를 쑥대밭으로 만들 일 때문에 서장에게 불려간다. 서장과 얘기하고 있는 사이 육식동물 실종자 가족이 찾아온다. 서장은 수사 중이라며 부인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슬퍼하는 부인을 보던 주디는 자신이 찾겠다고 말한다. 부인은 주디에게 사진을 주며 고맙다고 말하고 방을 나간다. 어쩔 수 없이 서장은 주디에게 48시간을 주게 되고 실패하면 경찰 일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주디는 받아들이고 본격적으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수사자료 사진에서 닉을 본 주디는 바로 닉을 찾아간다. 닉에게 수사에 협조해 주라고 말하지만 쉽게 협조해 주지 않자 소득 신고서로 협박하며 수사 협조를 받아낸다. 주디와 닉은 에밋 오터톤이란 실종 수달을 찾아 신비의 샘 오아시스라는 곳에 방문하게 된다. 이곳에서 단서를 잡은 주디는 닉과 함께 차량 단속국으로 향해 닉의 친구인 플래시에게 차량조회를 부탁한다. 우여곡절 끝에 차량조회를 하고 툰드라 타운으로 향하게 된다. 리무진 서비스에 도착한 주디와 닉은 차를 살펴보던 중 엄청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때 닉은 이 차가 누구의 차인지 알게 되고 곧장 도망치려 하지만 붙잡히고 만다. 차의 주인은 툰드라 타운의 보스 빅의 차였다. 과거 닉은 빅에게 스컹크 똥구멍 털로 만든 카펫트를 판 이력이 있었다. 다행히 주디에 의해 빅으로부터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되고 또한 수사를 도와준다고 한다. 에밋은 빅의 원예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차를 타고 오던 중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졌다고 말한다. 그날 일을 물어보기 위해 운전사인 만차스를 찾아간다. 만차스에게 밤의 울음꾼이란 단서를 얻던 중 만차스의 상태가 이상해진다. 순식간에 맹수로 변한 만차스는 닉과 주디를 쫓기 시작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주디와 닉은 서장은 만나 만차스가 있던 곳으로 데려오지만 만차시는 온데간데없었다. 이에 서장은 주디에게 배지를 주라고 하지만 닉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이 일로 둘은 더 가까워지게 된다. 둘은 만차스가 어디로 갔는지 찾기 위해 교통 카메라를 조회하려고 시장 비서인 벨웨더를 찾아간다. 교통 카메라를 확인하던 주디와 닉은 회색늑대들이 만차스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곤 그들을 찾기 위해 클리프 사이드라는 곳으로 향한다. 둘은 몰래 시설에 들어가 조사를 하던 중 만차스를 보게 되고 실종된 모든 육식동물을 보게 된다. 계속 조사를 이어가던 중 주디의 핸드폰 벨 소리에 의해 들키고 만다. 주디는 기지를 발휘해 닉과 함께 변기로 탈출해 서장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린다. 시장을 체포하는데 성공하고 주디는 기자회견을 열게 된다. 기자회견 중 주디는 그들이 야수로 변한 사실을 밝히지 못했지만 아마 생물학적 특성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자료화면으로 재갈 물린 맹수들이 나온다. 이를 본 닉은 트라우마가 생각나며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기자회견이 끝난 후 닉은 주디에게 자신도 야수로 변할 것 같냐며 말하고 주디를 겁준다. 닉의 행동에 주디는 여우스프레이에 손을 가져가고 이를 본 닉은 너만은 날 맏어줄거라 생각했다며 주디와 결별을 선언하고 헤어진다. 이후 주토피아에서는 맹수들이 야수로 돌변하는 사건이 많아지고 맹수와 이외 동물로 갈라지면서 주토피아는 변해간다. 주디는 이런 일들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주토피아를 떠나 토끼굴로 돌아간다. 토끼굴에서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던 중 주디는 밤의 울음꾼이라는 꽃을 알게 된다. 사실 밤의 울음꾼이 늑대들이 아니라 꽃이라는 것을 알고 주디는 바로 주토피아로 출발한다. 주토피아에 도착한 주디는 닉을 찾아가고 자신이 알아낸 것을 말해주지만 닉은 외면한다. 주디는 자기가 잘못했다며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며 닉에게 용서를 빈다. 닉은 그런 주디를 용서해 주고 같이 조사에 들어간다. 주디는 자신이 체포했던 족제비 듀크를 찾아가 캐물은 결과 더그라는 양을 알게 된다. 더그의 아지트인 패쇄된 지하철로 들어가 조사를 하던 중 주디는 기가 막힌 생각을 떠올린다. 주디는 지하철을 통째로 경찰서로 가져가기 위해 시동을 걸고 출발한다. 하지만 잘 가던 중 반대편에서 다른 지하철이 오고 있었고 선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내 탈선되고 만다. 탈선된 후 지하철에 불이 나 모든 증거를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닉이 가방에 총과 밤의 울음꾼으로 만든 총알까지 챙겨놓았고 빨리 경찰서로 가기 위해 박물관을 지나가려 한다. 그때 벨웨더가 나타나 가방을 직접 자신에게 달라고 하지만 순간 주디는 벨웨더에게 어떻게 알고 왔냐며 묻고 이에 벨웨더는 대답하지 않고 빨리 가방을 달라고 한다. 주디와 닉이 도망가자 벨웨더는 양들을 시켜 그들을 잡게 만든다. 끝내 주디와 닉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가방은 벨웨더에게 전해진다. 벨웨더는 밤의 울음꾼 총으로 닉을 쏘며 경찰서에 전화해 신고한다. 주디는 닉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해지고 그때 벨웨더가 자신이 했던 일들을 다 말하며 자백한다. 결국 닉에게 물린 주디는 비명을 지르지만 주디는 죽지 않았다. 사실 닉이 밤에 울음꾼 총에 블루베리를 넣어놨었고 이를 몰랐던 벨웨더가 총을 쏜 것이었다. 주디는 당근 모양 녹음펜으로 벨웨더의 자백을 다 녹음하여 증거도 확보하였다. 벨웨더의 무리들은 도망가려 하지만 이미 자신이 불렀던 경찰들이 주위에 쫙 갈려있어 도망가지 못했다. 벨웨더는 체포되었고 주디와 닉도 서로 화해하고 야수가 된 동물들도 해독제를 먹고 다시 돌아왔다. 몇 개월 후, 주디는 경찰학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고 닉은 주토피아의 최초 여우인 경찰이 된다. 순찰차를 타고 가던 중 닉이 주디에게 운전을 못한다고 놀리자 주디는 실수인 척 급정거를 해버린다. 닉은 교활한 토끼라고 말하고 주디는 멍청한 여우라며 받아친다. 그러자 닉은 주디에게 날 사랑하면서 뭘이라고 말하고 주디는 정말 그럴까? 맞아 사랑해라고 말한다. 그때 폭주족을 보게 되고 곧바로 추격해 차를 세운다. 폭주족의 차 주인은 바로 나무늘보 플래시였다. 플래시는 닉을 보고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영화의 관한 이야기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감독인 바이런 하워드와 리치 무어가 후속작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한다. 주토피아 2의 경우 언제 개봉하고 어떻게 제작될지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건 없으며 현재 구글에 돌아다니거나 후속작 소식은 대부분 루머 혹은 뇌피셜 자료들이 많다고 한다. 디즈니 플러스로 주토피아의 TV 시리즈를 볼 수 있다.
4. 영화 후기
주디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주변에선 다 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주디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만약 내가 주디였다면 나는 끝까지 꿈을 지켰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닉과 주디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특히 순찰차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토피아 2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짧게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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