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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끝까지 살아남아라

by Pam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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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 영화 정보

제목: 부산행

개봉: 2016.07.20/재개봉 2020.07.01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

2. 영화 줄거리

어느 한가한 시골 도로 위를 달리는 트럭 한 대가 있다. 트럭을 운전하던 아저씨는 전화가 오는 핸드폰을 집으려 한눈판 사이 고라니 한 마리를 치게 된다. 깜짝 놀란 아저씨는 차에서 내려 트럭을 확인하고 재수 없다는 말과 함께 다시 차를 타고 출발한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이내 관절을 꺾으며 일어난다. 석우는 딸 수안과 함께 살고 있지만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었다. 수안이는 부산에 있는 엄마를 보러 가기 위해 아빠와 함께 서울역으로 향한다. KTX에 타 좌석에 앉은 수안은 창밖을 보게 되는데 갑자기 좀비가 뛰쳐나와 역무원을 덮치는 장면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장면은 수안 말고는 아무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열차는 출발하게 된다. 피곤하던 석우는 잠들고 수안은 화장실에 간다. 특실 앞쪽 승객들의 민원으로 화장실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남성 승무원이 확인하니 정신이 반쯤 나간 노숙자였다. 수안은 노숙자와 눈이 마주친 뒤 다른 화장실로 가다가 상화와 만나게 된다. 다른 열차에서는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급하게 열차에 탄 여자아이가 쓰러져 경련과 발작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차팀장에게 도움을 청한다. 핸드폰 진동 때문에 잠에서 깬 석우는 김대리와 통화하며 화장실로 향한다. 한편, 여승무원과 열차팀장 둘 사이의 거리가 멀어 통신이 잘되지 않아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는 도중 뒤에서 쓰러져 있던 가출 소녀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온몸의 관절을 꺾으며 좀비가 되어 여승무원을 물어뜯는다. 좀비에게 물린 여승무원은 등에 좀비를 매달린 상태로 승객들이 있는 칸에서 쓰러졌고 아무것도 모르던 승객들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물어뜯기기 시작한다. 상황 파악을 마친 다른 승객들은 다른 칸으로 도망가고 야구부원들도 친구들이 물어뜯기는 걸 보고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제압하려고 한다. 팀장도 이를 목격하고 열차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났다고 기장에게 알린다. 석우는 화장실 쪽 통로로 가다가 상황 파악을 하러 가게 되는데, 이때 수안도 화장실에서 나온다. 팀장은 앞으로 달리면서 다른 칸 승객들에게 계속 대피하라고 말하고 상황 파악이 아직 안 된 승객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좀비는 그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좀비를 본 석우는 화장실 통로에 있던 수안을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도망치던 석우는 비감염자들이 있는 열차 칸에 도착하게 되고 문을 닫으려 하는데 상화와 성경이 달려오고 있었다. 찰나의 순간 문을 닫고 상화가 문을 막는다. 좀비들을 관찰하던 석우는 좀비들이 문을 열 줄 모른다는 것과 시야를 차단하면 잠잠해지는 것을 확인한다. 그 후 기장으로부터 천안아산역에 무정차 통과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바깥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정보를 얻던 도중 기장이 안내방송으로 군인들이 배치되어 있는 대전역에 도착하면 모두 하차해달라고 말한다. 대전역에 도착한 사람들은 이상하리만큼 고요하고 어질러져 있는 상태였다. 이리저리 둘러보는 도중 통로 저편에서 이등병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러 달려가지만 그 이등병은 이미 감염된 상태였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순간 다 패닉에 빠져버리고 다시 열차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때 몇몇 사람들이 다른 열차를 발견하고 허겁지겁 문을 열었지만 그 안에는 감염자들이 타고 있었고 사람들은 물어뜯기기 시작한다. 석우의 일행들은 빠르게 달려가는 열차를 보고 간신히 탑승한다. 열차에 간신히 탔지만 그 칸은 감염자들이 있는 칸이었고 비감염자들이 있는 칸으로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열차에 있는 장비들을 이용해 무장을 하고 9호칸에서 13호칸까지 목숨을 건 싸움 준비를 한다. 마침내 생존자들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되지만 무슨 일인지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알고 보니 용석에 의해 감염자들이 무서운 사람들은 문을 밧줄로 묶고 문에 소화기 분말을 뿌려 볼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결국 감염자들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사투를 버리던 도중 상화가 물리게 된다. 상화는 당황하지 않고 석우에게 성경을 부탁한다며 시간을 벌어준다. 그 사이 석우와 영국이 힘겹게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용석이 이 사람들 감염됐을 수도 있으니 격리해야 한다고 소리친다. 사람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석우 일행을 쫓아낸다. 한편 용석의 일행들은 한 할머니로 인해 감염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용석의 일행들은 공격을 받았지만 그들이 설치한 밧줄로 인해 석우 일행은 무사할 수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열차가 급정거를 하게 된다. 알고 보니 열차 앞에 열차들이 뒤엉켜 앞으로 갈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내 기장이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를 갖고 좌측 끝 선로에서 기다린다는 방송이 나온다. 용석은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이미 밖은 감염자들 천지였다. 반면 기장을 열차를 천천히 가동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용석이 기관차를 타게 되는데 기장이 도와주려던 그때 용석은 기장을 감염자들 쪽으로 끌어당겨 기장은 사망하고 만다. 석우 일행은 탈출하다가 감염자들에게 물릴 뻔하지만 노숙자가 희생하면서 탈출의 시간을 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용석이 있는 열차에 타게 되지만 용석은 감염되어 가고 있었다. 석우는 용석과 싸우다가 감염이 되고 성경과 수안에게 다가가 열차를 운행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 뒤 석우는 열차 끝자락으로 가 선로로 몸을 날리게 된다. 성경과 수안은 부산에 도착해 내려 터널로 걸어가는데 건너편에서 군인들이 감염자인 줄 알고 총을 쏘려고 하지만 이내 수안이 부르는 노랫소리에 비감염자인 걸 확인하고 군인이 구조를 하러 가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4. 영화 후기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났던 장면은 석우가 감염되어 열차에서 선로로 몸을 던지는 장면이었다. 수안이 가지 말라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손을 뿌리치고 열차 끝자락으로 가던 석우의 모습이 너무나도 슬펐다. 석우가 감염이 많이 진행되어 눈이 하얗게 변하는데 그때 석우는 수안이를 처음 안았던 때를 떠올리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용석이를 얼마나 욕했는지 모른다.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사람으로는 용석이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게까지 할 수 있나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용석이 나올 때마다 화가 났다. 특히 용석이 석우의 손을 물었던 장면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 장면을 보면서 너무나도 화가 났다. 용석이 석우의 손을 물지 않았다면 수안이는 아빠와 함께 부산으로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본편이 끝나고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부산행의 후속작인 반도의 예고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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