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나의 선택된 자여

미이라

1. 영화 정보

제목: 미이라

개봉: 2017.06.06

감독: 알렉스 커츠만

출연: 톰 크루즈(닉 모튼), 소피아 부텔라(아마네트), 애나벨 윌리스(제니 할시) 등

2. 영화 줄거리

아마네트의 공주에 대해 내레이션이 나온다. 아마네트 공주는 아름답고 교활하며 잔인한 이집트의 유일한 왕위 계승자였다. 하지만 파라오는 아들을 낳게 되고 아마네트는 왕위 계승자에서 밀리게 된다. 아마네트는 복수를 다짐하며 죽음의 신인 세트와 손을 잡게 된다. 세트는 아마네트에게 붉은 보석이 있는 한 단검을 주게 된다. 단검과 함께 힘을 갖게 된 아마네트는 파라오와 파라오의 아들까지 죽이고 세트를 인간 세계로 부르기 위해 의식을 시행하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파라오의 군대에게 잡혀 산 채로 미라가 된다. 이후 시신은 이집트에서 쫓겨나 영원한 어둠 속에 갇혀버린다. 오랜 시간이 흘러 현재, 닉과 자신의 부하인 베일은 이라크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마을에 보물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그곳으로 가고 있었다. 닉과 베일은 부패한 군인으로 보물을 암시장에 팔기 위해 정보를 훔쳐 임무도 내팽개치고 그곳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이 꼬여 총격을 받게 되고 간신히 옥상으로 도망치지만 죽기 직전이었다. 그때 베일이 보내 두었던 공중 지원 요청이 오면서 무인 폭격이 가해지고 폭격으로 이라크 반군들이 도망치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폭격의 영향으로 건물과 지반이 흔들리며 무너져내리고 지하에 묻혀있던 아마네트의 무덤을 찾게 된다. 제니는 그 무덤을 보고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닉과 베일이 속으로 매우 기뻐한다. 기쁨도 잠시 닉과 베일은 상관인 기디언 대령에게 변명을 하지만 근무지 이탈의 이유를 간파하고 제니와 함께 2시간 동안 무덤을 조사하라고 보낸다. 제니는 내려가면서 관찰한 결과 이상한 정황들을 보고 이곳은 무덤이 아닌 감옥인 걸 알게 된다. 베일과 닉은 감옥인 줄도 모르고 안에 있는 금덩어리들을 챙기려다가 제니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철수해야 한다는 무전에 제니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하지만 닉은 총으로 금줄을 쏴 끊어버리고 수은 위로 아마네트가 들어있는 관이 떠오른다. 그때 닉은 아마네트의 환영을 보게 되는데 아마네트가 닉에게 걸어오더니 자신을 해방시켜줬다며 그를 새로운 세타파이로 결정한다. 환영으로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어디선가 튀어나온 수많은 사막 거미들에게 베일은 당황하지만 그중 한 마리에게 물려버린다. 계속 나가겠다고 소리치는 베일과 국방부와 연결해 달라는 제니의 말 사이에서 정신을 차린 닉은 지원을 요청하러 간다. 이후 아마네트가 담긴 관이 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꺼내지고 임시 활주로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하던 중 엄청난 양의 모래 폭풍이 몰려오는 것을 알게 된 닉과 사람들은 관과 함께 수송기에 탑승해 모래 폭풍을 뚫고 이륙한다. 제니는 이륙 후 관을 조사하던 중 관의 주인이 아마네트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미에게 물린 베일은 계속 괴로워한다. 결국 베일은 아마네트의 저주에 의해 그녀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고 만다. 수송기가 영국 상공을 지나던 중에 쓰러져있던 베일이 일어나 단검으로 관을 긁는다. 이에 상관이 명령하지만 저주에 걸린 베일의 귀엔 들릴 리가 없었고 계속 관을 긁던 베일에게 상관이 다가가 제지하려 하자 베일은 상관을 단검으로 찔러버린다. 베일은 단검을 들고 닉과 제니에게 다가가고 이미 이성 따위 없는 베일에게 닉은 결국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그때 수송기에 갑자기 이상이 생기고 수송기를 향해 달려드는 까마귀 떼에 유리창이 부서지며 수송기는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까마귀 떼에 기장과 부기장이 사망하고 비행기의 엔진까지 폭발하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닉은 제니에게 낙하산을 주고 제니를 보낸 뒤 따라나서려 했지만 이내 수송기와 함께 추락한다. 사고 직후 안치실로 옮겨진 닉은 잠시 후 다시 일어난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제니와 관계자들과 만나게 된다. 한편 수송기는 한 수도원 근처에 추락했고 이를 살피던 경찰관 둘 중 한 명이 아마네트의 관을 발견하게 된다. 아마네트의 관을 발견한 경찰관은 다른 경찰관을 부르는데 그 과정에서 아마네트에게 생기를 빼앗겨 미라가 되어버린다. 다른 경찰관이 도착했을 땐 동료 경찰관의 미라밖에 없었다. 동료 경찰의 미라 모습에 놀라 넘어지게 되고 일어서다가 아마네트의 습격을 받아 역시 생기를 빼앗겨 미라가 되어버린다. 어느 정도 힘을 차린 아마네트는 두 경찰관을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린다. 한편 닉은 제니와 함께 한 바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믿기지 않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제니는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아마네트 공주에 대해 알려준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베일의 환영이 나타나 화장실로 따라가게 된다. 베일은 닉에게 우리 둘 다 저주를 받았다는 말과 함께 이상한 말을 한다. 닉은 가게 밖으로 나오게 되고 아마네트로 보이는 미라와 들쥐들의 습격을 받는 환상을 보게 된다. 제니의 소리에 정신을 차린 닉은 아마네트의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며 제니와 함께 아마네트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아마네트가 미라들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닉은 그녀의 정신 조종으로 인해 교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마네트의 미라들에게 잡혀 아마네트가 단검으로 닉을 찌르려던 그때 아마네트는 단검 끝에 있는 붉은 보석이 보이지 않아 의식을 멈추게 된다. 닉은 가까스로 빠져나와 제니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아마네트에게 정신 조종을 당하던 닉은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도주하게 되지만 아마네트의 미라들에게 방해를 받게 되고 아마네트에게 붙잡힐 뻔하지만 제니의 동료들 덕분에 아마네트를 생포하고 닉은 목숨을 건지게 된다. 정신을 차린 닉은 헨리를 만나게 되고 처음 조는 해골과 생물들 그리고 유물들을 보게 된다. 역사 속에 감춰진 것들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신과 악마들의 세상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닉은 아마네트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아마네트와 이야기를 하던 닉은 자신도 모르게 고대이집트어를 하게 되고 아마네트에게 왜 가족들을 죽였냐는 말을 한다. 이에 아마네트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자 했던 것뿐이었다고 말한다. 아마네트와 이야기 후 헨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마네트에게서 헨리의 동료들이 닉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제니가 헨리를 찾아와 따진다. 그것을 들은 닉은 이중인격을 막기 위해 헨리가 투여하던 약을 빼앗고 앞으로의 일을 같이 논의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제때 약을 투여하지 못한 헨리는 그의 또 다른 인격인 에드워드로 변하게 되고 의식이 교체되던 사이 제니와 지킬의 부하는 빠져나가지만 닉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다. 에드워드는 닉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격투를 벌이게 된다. 한편 묶여있던 아마네트는 자신의 몸에 수은을 주입하는 시스템 담당자를 조종하여 구속을 해체하고 몸 안에 있던 수은을 모두 토하고 단검을 되찾게 된다. 에드워드와 격투를 벌이던 닉은 그에게 약을 투여해 진정시키고 제니와 함께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곧 아마네트가 런던을 모래폭풍으로 초토화시키고 닉은 베일의 환영을 보고 따라가게 된다. 아마네트는 붉은 보석을 찾기 위해 위치를 파악하고 십자군 무덤으로 향하게 된다. 이미 십자군 무덤에는 입구가 봉쇄되어 있었고 입구 앞에는 총을 든 4명이 있었다. 입구 안쪽에 있던 연구원들은 붉은 보석을 찾아 보안 가방에 넣게 되지만 아마네트가 십자군들을 일으켜 연구원들을 모두 처리하고 보석을 회수한다. 닉과 제니는 지하철에서 미라들에게 쫓기다가 십자군 미라들에게도 쫓겨 지하 수로에 바진 후 공기층에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출발하려고 하는데 아마네트가 나타난다. 아마네트는 제니를 물속으로 끌고 가고 닉은 미라들에게 쫓기다가 물속에 있던 제니를 발견하고 육지로 올라간다. 하지만 제니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그 모습을 본 닉은 절망에 빠진다. 아마네트는 십자군 미라들을 먼지로 만들어 사라지게 만들고 닉과 대치하게 된다. 닉은 아마네트에게서 완전체가 된 단검을 빼앗고 보석을 깨려고 하지만 아마네트가 말린다. 아마네트는 세트가 되면 다시 제니를 살릴 수 있다는 말에 닉은 잠시 망설이다가 단검으로 자신을 찌른다. 그 후 다시 눈을 뜬 닉은 세트가 되어있었고 아마네트를 보며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는데 그 뒤로 제니의 시신이 눈에 들어오면서 다시 닉의 의식이 깨어난다. 닉은 아마네트에게서 생기를 모두 빼앗아 다시 미라로 만들고 제니에게 다가가 세트의 권능을 써 일어나라고 말한다. 잠시 후 제니가 다시 살아나고 닉은 그런 제니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제니는 아마네트의 시신을 다시 관에 넣어 봉인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각오를 한다. 닉은 베일과 함께 피라미드로 향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영화의 관한 이야기

이 영화는 1932년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톰 크루즈 효과로 흥행에 성공하여 톰 크루즈가 흥행 감사 인사 영상을 올렸었다고 한다. 첫 오프닝 성적만큼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었지만 당시 6월 19일 기준으로 해외 흥행 전체의 10%를 한국에서 벌여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알렉스 커츠먼 감독은 자기 인생에서의 실패작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4. 영화후기

이 영화는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를 봐서 비슷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점이 좋았다. 사실 후속편이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아 조금 실망했다. 악당인 아마네트가 너무 예뻐서 무섭진 않았다. 제일 흥미로웠던 장면은 닉과 헨리가 만났을 때 나왔던 알 수 없는 생물들과 해골들이었다. 제일 충격적인 장면은 헨리가 이중인격으로 의식이 변해 에드워드가 되는 장면이었다.